[머더미스터리 보드게임] 슬럼 독스 & 탐정은 춤춘다 (4인용) #언더독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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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한개에 두개의 머더미스터리가 들어있는 언더독게임즈 미스터러 잼 시리즈 vol.1입니다! • < 탐정은 춤춘다 >에서 플레이어들은 권용일이 세운 권용일 탐정 학원의 최종 시험을 치루기 위해 모인 4명의 탐정이 되어 기묘한 입방체 건물의 미스터리를 풀고, • < 슬럼 독스 >는 보석 가게를 턴 4명의 범죄자들이 되어 갑자기 늘어난 의문의 5번째 멤버 정체를 밝혀내야 합니다.
플레이 타임은 각 게임당 6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두 개의 에피소드는 별개의 세계관과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어 게임을 진행할 때 순서와 멤버는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굳이 같은 날 두 게임을 모두 플레이 하지 않아도, 각기 다른 멤버로 플레이하셔도 지장 없다는 뜻!) 게임 맵과 카드, 롤북, 엔딩북이 공통 구성이며, <슬럼 독스>의 경우 게임 기믹을 위한 스티커가 추가로 들어 있는데요. 스티커의 리무머블 여부는 잘 모르겠어서 스티커 사용을 원치 않는 분들은 별도로 잘 떨어지는 포스트잇을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탐정은 춤춘다
이 만든 탐정학원에서 치르는 시험이라니, 완전 탐정학원Q 오프닝 스토리잖아?! (두근두근) 맵을 펼치고 조사 카드를 세팅해준 후 각자 캐릭터를 골라 가져갔습니자. 전자뇌 탐정 김씨, 의학 탐정 강씨, 건축 탐정 우씨, 고고학 탐정 이씨 중에서 저는 의학 탐정 강씨를 선택했습니다. 선택사유: 깡깡이 줄리라서!
추리게임인데 방탈출 요소+인적성 문풀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데스게임: 데스테스트>에 이어 한번 더 깡깡이가 되어버렷...! 인적성 문제보다는 방탈출 문제가 풀기 좀더 쉬워서 해당 문제를 해결했지만, 탐정학원 시험답게 문제를 풀면 또 다른 문제가 나와서 산 넘어 산으로 가는 느낌 ^^ 공간지각력이 다소 부족하다면 데블스플랜2의 메인매치 보물섬 에피소드 같은 상황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화가 나는 한 시간이 될 수 있다...!ㅎㅎ) 하지만 테마가 특이하다보니 게임 내내 흥미로웠고, 추리 난이도는 다소 낮은 편이지만 꽤잼 플레이했어요!
슬럼독스
빈민들의 영웅 마르코를 따라 이번 범죄에 가담한 플레이어들은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로, 지금 있는 멤버 중 정체를 숨기고 있는 다섯번째 멤버를 잡아내야만 합니다.
동물 코드명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어울리는 캐릭터를 추천해줬는데, 제가 받은 캐릭터는 앤트였습니다. 하나루님은 비선실세라서 비선을(?), 가든님은 귀여운 덕, 단잠님은 화려한 캐멀을 가져가심 ㅋ_ㅋ 신박한 기믹이 있어서 재밌었지만 추리 난이도가 워낙 낮아서 개인적으로는 슬럼 독스를 먼저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본에는 미스터리 잼 vol.2 & 3도 있다고 해요. 커버는 일본판보다 한국판 일러스트가 더 예쁜듯! 시리즈로 모아놓으면 꽤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ㅋ 같은 날 플레이한 게임 목록 데스게임: 데스테스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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