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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휴무에 다녀온 곳들 / 김포현대아울렛, 보난자커피, 부엉이돈까스, 해수욕장, 카시아 속초, 모녀가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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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6-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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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구석 심리학자입니다.
지난주 휴무에는 여기저기를 다녀왔는데요.
그 이야기를 일기처럼 써보려 합니다.

수요일은 오전 근무였는데 반차를 쓰고 오후에 김포현대아울렛에 다녀왔어요.
김포 살 때도 한 번도 안 갔었는데 파주로 이사 오고 나서 처음 방문하게 됐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윈도우 쇼핑을 하기 전에 먼저 밥부터 먹었는데요.
푸드코트 같은 곳도 있고 일반 식당 같은 곳도 있는데 푸드코트처럼 꾸며진 곳은 약간 정신없는 느낌이어서 일반 식당처럼 갖춰진 곳 중 고민하다가 부엉이돈가스를 선택했어요.

유자냉소바 정식과 김치카츠나베를 주문해서 나눠 먹었습니다.

김치카츠나베는 여기 말고도 여러 식당에서 먹어봤는데 맛 괜찮았고 돈까스도 두께감 있고 좋았어요.
유자냉소바는 냉소바 + 유자 조합이 신선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후식을 먹기 위해 들른 곳은 보난자커피

저는 보난자커피를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는데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폴바셋이랑 여기 중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좀 덜 흔한 보난자커피를 선택했어요.
폴 바셋은 이전에 몇 번 가보기도 했고요. 보난자 아메리카노

약간 산미가 느껴지는 맛이나 못 먹을 정도는 아니다

나이키, 아디다스부터 해서 스케쳐스, 뉴밸런스 등 다양한 매장에서 윈도우 쇼핑을 즐겼어요.

그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은 폴로 매장이었는데요.
옷 몇 개가 괜찮아 보여서 가격표를 한번 스윽 봤는데 바로 다시 내려놓... 폴로 좋아하는 동방자한테 한번 보내줘 봤는데 할인 많이 한거라고 하더라고요..? 저한테는 여전히 비쌌지만... 무튼 그랬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리

목요일 오전에는 호캉스를 위해 예약한 카시아 속초가 있는 속초로 향했어요.

카시아 속초로 가기 전에 제가 좋아하는 해수욕장 중 하나인 해수욕장에 들러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중전화 부스가 원래 이렇게 작았었나...

체크인 하기 전 식사는 속초 물회 맛집으로 유명한 속초항아리물회에서 물회랑 회덮밥을 먹었어요.

식당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카시아 속초 디럭스 킹 저는 카시아 속초 올 때 항상 프리즘을 통해 예약해요.
가끔 특가 라이브 뜰 때 예약하면 조식 + 수영장까지 포함된 패키지를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거든요.
처음 방문했을 때는 프리미어 킹으로 업그레이드해주셔서 이번에도 살짝 기대했는데 이번에는 예약한 대로 디럭스 킹 객실에서 1박 했어요.
체크인해서 객실로 들어왔는데 베란다 방충망 고정 안 되고 샤워기 헤드 연결 부분 깨져서 물 새고 아쉬운 부분이 좀 많았는데 이미 짐을 다 풀었고 외부인이 제 객실에 들어오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썼네요.
그리고 화장실 구조가 좀 다른데 프리미어 킹은 가운데 세면대가 있고 왼쪽에 변기 / 우측에 샤워실 이렇게 구분되어 있는데 디럭스 킹 객실은 세면대랑 변기가 같은 공간에 놓여있어요.

체크인하고 좀 쉬다가 인피니티 풀에서 힐링 타임~ 야외 수영을 즐기기에 아직은 조금 추운 날씨였어요.
물이 미온수라 수영할 때는 괜찮은데 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 추워서 덜덜덜...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인스타에서 핫하고 네이버지도앱에서 후기 괜찮길래 카시아 속초 바로 앞 대포항에 있는 모녀가리비에 가서 누룽지오징어순대와 새우구이 포장해서 방에서 먹었어요.

새우구이 10,000원 누룽지오징어순대 17,000원 새우구이 만원인데 들어있는건 5마리 하나에 2천원... 너무 비싼거 아닌가 싶지만 관광지에 즐거운 마음으로 놀라왔고 이정도는 허용 이용 가능한 금액이라 맛있게 먹고... 싶었으나 특별한 맛은 없었어요.
그냥 우리가 아는 맛. 그리고 많이 별로였던 누룽지오징어순대 지난번 속초 여행와서 속초중앙시장에서 포장했을 때는 오징어랑 안에 내용물이 분리되지 않고 맛도 괜찮았는데 여기는 오징어랑 내용물이 자꾸 문리돼서 먹기 불편... 그리고 모녀가리비 포장하러 가는 길에 다양한 횟집들을 지나갔는데 식당에서 먹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 속으로 놀랐어요.

이번에 새로 시도한 술은 새로 다래 청포도 + 키위 섞은 맛이 나는데 끝에 알콜향이 살짝 느껴지는게 끝 맛이 별로 좋지는 않은 느낌? 다음엔 새로 살구 시도해 봐야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요아정 가격은 비싸지만 MZ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겠는 맛.

다음날 아침 발코니로 나와 동해바다뷰를 즐기다가 조식 먹기 전에 카시아 속초 옥상에 한번 올라가 봤어요.

날씨가 좋아서 속초가 한눈에 들여다 보임.

조식은 맛있었으나 스크램블 에그가 없는 점은 다소 아쉬웠어요.

친구가 살 게 있으니 다이소에 가자고 해서 서울 돌아오기 전에 갔는데 5층 규모의 다이소라 그만큼 다양한 물건들이 있어 눈 돌아가는데 정신줄 겨우 붙잡았네요.

다음에 캠핑 갈 때 잊지 않고 사려고 사진 찍음

마지막으로 서울 가는 길 운전하면서 마실 커피 테이크아웃하러 들른 스타벅스 속초DT점. 강원도 텀블러와 머그잔이 너무 이뻐서 한컷 찍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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